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잇몸질환, 치석상태, 시린 증상 등 자신의 구강상태를 고려해 치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치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치아상태에 따라 올바른 치약을 선택하고, 치과전문의들이 권장하는 대로 3:3:3원칙(하루 3회씩, 식후 3분 안에, 3분 동안)에 따라 양치질을 실천해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게끔 하고자 하는 취지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올바른 치약 선택 요령
♧ 치약 성분은 치아표면에 붙은 치석 등을 제거해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이 발생하여 치석 등을 세척하는 기포제, 상쾌한 기분으로 칫솔질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착향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치약의 일반적 효능으로는 충치예방과 구취제거가 있고, 그 밖에 치석 및 치주질환 예방, 치태 제거(안티플라크) 등이 있으며, 치약의 성분에 따라 각기 다른 효능을 나타내므로, 이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치아가 시린 사람은 연마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오히려 치아가 마모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마모도가 낮고 시린 증상을 완화 시켜주는 인산삼칼슘, 질산칼륨 등이 들어간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 치은염(잇몸에 국한된 염증)이나 치주염(잇몸뿐 아니라 주위조직까지 염증이 파급된 질환) 등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은 소금, 토코페롤아세테이트(비타민E), 피리독신(비타민B6) 등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치약 사용시 주의할 사항은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3세 이상 어린이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2세 이하의 아이들은 그냥 삼킬 수 있으므로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용 치약은 3세부터 영구치아가 생기는 초등학교 3, 4학년까지 쓰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용 치약의 경우 2010년 1월 22일부터 불소함유량(최대1000ppm)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 칫솔질을 마치고 입안을 깨끗이 헹구어 내지 않으면 기포제, 감미제 등의 성분이 남아 오히려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치약선택
1. 성장기 어린이
불소가 함유된 것을 선택해야 하나, 3세 이상 어린이에게 사용 가능하다. 보통 어린이용 치약의 불소함유량은 제품 용기에 기재되어 있으며 총 함유량은 1000ppm을 초과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6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완두콩 크기 정도의 소량을 사용하고, 빨아 먹거나 삼키지 않도록 보호자의 지도하에 사용해야 한다.
2. 충치가 심한 사람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은 충치 유발을 억제하는 불소함유성분(불화나트륨, 일불소인산나트륨)의 치약을 선택하도록 한다. 충치의 원인은 당분을 섭취하고, 바로 양치질을 안 할 경우 입안에서 세균에 의해 부패되어 산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은 대부분 치아의 표면층을 녹여버리게 되어 부식시켜버리게 된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치아의 내산성을 높여주어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3. 치아가 시린 사람
마모도가 낮고 시린 이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인산삼칼슘, 질산칼륨, 염화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노출된 상아질에 방어벽을 형성해 통증을 막아주고 이가 시린 증상을 예방?완화시켜준다.
4.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
치은염(잇몸에 국한된 염증)이나 치주염(잇몸뿐 아니라 주위조직까지 염증이 파급된 질환) 등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금, 초산토코페롤(비타민E), 피리독신(비타민B6), 알란토인류, 아미노카프론산, 트라넥사민산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도록 한다.
5. 치태, 치석침착 등으로 치아가 변색된 사람
치아의 마모도가 높고 항 치석 성분들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치아 마모도가 높은 치약은 치태 제거 능력이 좋고, 치아 마모도가 낮은 치약은 치태 제거 능력이 낮다. 치아의 마모도가 너무 높으면 치태 제거 능력은 좋으나 치아 손상의 가능성이 있고, 치아의 마모도가 너무 낮으면 치태 제거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약을 선택하도록 한다.
치석은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끈적끈적하게 치아를 둘러싸는 세균막(플라크 또는 치태)이 생기고 이것이 침 속의 칼슘이온 성분과 결합하여 딱딱하게 굳어 치아에 붙게 되는 것이다. 치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로인산나트륨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고, 치태제거 등 연마목적으로는 탄산칼슘, 이산화규소 및 인산수소칼슘 등의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해야 하도록 한다.
이 내용은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중심으로 제작하였습니다.